'민노총 성폭행 미수' 전교조도 내분

조선일보
  • 오현석 기자
    입력 2009.02.07 03:00

    피해자에 사건무마 압박의혹… 위원장 사퇴 주장도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미수사건을 두고 민주노총에 이어 전교조도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피해 여성 A씨가 전교조 조합원인데도 전교조 지도부가 오히려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교조 서울초등남부지회 조진희 지회장은 6일 '조합원 마당' 게시판을 통해 "피해자를 돕고 지지해야 할 지도부가 은폐·축소·회유·조작·2차 가해라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7일 열리는 '일꾼연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위원장 사퇴를 주장하는 일부 조합원과 현 집행부는 일차적으로 7~8일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일꾼연수'에서 충돌할 조짐이다.

    이날 민주노총은 대(對)국민 사과문을 발표, "국민에게 심려와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으며,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 강경파 부위원장 5명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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