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임기 반한 李대통령 "우리도 닌텐도 만들어 보라"

  • 조선닷컴
    입력 2009.02.04 14:42 | 수정 2009.02.04 16:10

    4일 과천 지식경제부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닌텐도 게임기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많은데 일본의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도 개발해 볼 수 없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진 후 지식경제부 직원들과의 점심 식사 중 이 같이 밝힌 뒤 "엔고를 활용한 일본시장 진출대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경부 한 직원은 "우리가 따라가는 것은 일본 이상이고 게임 소프트웨어도 잘하는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창조적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는 일본이 앞서가는 면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경제 관련 장관들과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에 "오늘은 수출동향에 대해 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왔다"며 수출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지식경제부 청사 5층에 위치한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을 돌아보던 중 즉석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 배석한 장관들과 수출업자 지원대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수출보험이 제대로 안 된다는 것 아니냐. 고액보증이 잘 안되고 있다고 하던데" 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배석했던 한 장관은 "수출업자들이 잘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수출입 무역금융"이라고 해명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보험도 그렇고 금융도 그렇고 잘 안 된다고 하던데" 라며 정부의 지원대책에 문제가 있음을 재차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현장에선) 수출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한다”고 하자 모 장관은 “작년보다 많이 나아졌다. 많이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전체적인 숫자를 보면 풀렸지만 개별기업은 문제가 있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숫자만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신속히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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