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에 원조교제 수준"…'우결' 정형돈-태연 결혼에 네티즌 시끌

  • 조선닷컴
    입력 2009.01.07 14:18 | 수정 2009.01.07 14:28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20)이 개그맨 정형돈(31)의 새 파트너로 투입된다는 소식이 7일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MBC측은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정형돈과 태연이 지난 5일 촬영을 마쳤다”며 “이들은 현재 제작진이 파업 중인 관계로 계약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형돈-태연 커플은 최근 하차를 결정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을 대신하게 된다.

    정형돈은 지난해 3월 ‘우결’ 첫 방송 당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인기를 모은 일본여성 사오리와 커플을 이뤘으나 성격 차이로 이별했다. 이후 최근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집에 얹혀 사는 설정으로 ‘우결’에 다시 등장한 정형돈은 사오리에 이어 태연을 두 번째 ‘가상의 신부’를 맞이하게 됐다.  프로그램 상으로는 11살 연하의 태연과 재혼을 하는 셈.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밤’시청자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원더걸스’와 함께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꼽히는 ‘소녀시대’의 팬을 중심으로 “재혼에 원조교제 수준”이라며 ‘태연과 정형돈의 (가상) 결혼’을 반대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제작진과 정형돈을 비난하는 악성댓글(악플)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usun****’라는 네티즌은 시청자게시판에 “왜 정형돈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태연과 투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해 나갈만한 정상적인 커플을 투입하라”고 했다. ‘rudalXXXX’는 “결혼이 장난이냐”며 “제작진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아이돌 스타인 태연을) 이용한 것”이라고 제작진을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형돈을 향해“죽여버리겠다” “스킨십 하지마라” “밤길 조심해라”는 등의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정형돈을 비난하면 오히려 태연의 이미지만 손상시킨다” “개념없는 태연 팬이 되지 말자”며 악플 자제를 호소하고 있고, “단지 예능프로그램일 뿐인데”라며 극성스런 네티즌들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우결’에서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대학생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윤지도 최근 미니홈피에 슈퍼주니어의 극성팬들이 “스킨십을 자제하라”며 악플을 대거 남겨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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