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만나만 주면 3억 주겠다 제안 받아" 파장…'연예인 스폰서설' 사실 주목

입력 2009.01.02 22:23 | 수정 2009.01.02 23:56

지난 2007년 말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공개 협박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27)가 최근 주변사람들로부터 “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연예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아이비는 2일 오후 7시42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은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주변의 사람을 통해 ‘힘든 부분들 도와주겠다’ ‘만나만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제안까지도 받은 적도 있지만 당연히 거절했다”며 “실질적으로 연예계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최근 작곡가 김태성과의 열애설 보도 후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리자 “김태성은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몸에는 명품도 걸치지 않는 평범하고 검소한 사람”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이비는 “내가 돈이 아쉽거나 다시 명예가 그리우면, 또 돈에 눈이 멀어 남자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어하는 신데렐라라면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재력가를 만나겠지 뭐하러 김태성 같은 사람을 만나겠냐”고 반문했다.

아이비는 “마음만 먹으면 솔직히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변에서 한다리만 건너도 그런사람들 쉽게 찾을 수도 있다”며 “적어도 저는 그런 여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구체적으로 누가 언제 이같은 제안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연예계에서 사회고위층의 ‘여자연예인 스폰서’ 소문과 관련, 톱스타의 입에서 나온 직접적인 발언이라는 점에서 연예계에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폰서란 여자연예인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는 대신 잠자리나 연인 관계 등을 요구하는 사람을 뜻한다.

앞서 올해 초 방송가 톱스타의 뒷얘기를 다루며 인기를 모았던 SBS드라마 ‘온에어’에서도 톱스타에게 재벌 2세에 대한 몸로비를 요구하는 장면이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혹의 소나타’, ‘바본가봐’ 등으로 톱가수로 성장했던 아이비는 지난 2007년 말 과거 연인의 ‘동영상 공개 협박’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표절소송과 광고출연 중도 하차 및 손해배상 소송 등에 잇따라 휘말렸다. 당시 유명 가수와의 ‘양다리’논란에 휩싸이면서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려 왔던 아이비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김태성과의 열애설보도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 이후 수많은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려 온 아이비는 이 글에서“많은 사람들에게 마녀취급을 받아야 했다. 고(故) 최진실씨가 자살한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겠다라는 극단적인 하는 생각도 했다”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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