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앞둔 이진욱, 도쿄에서 일본 팬미팅

  • 조선일보 일본어판 도쿄=노자키 토모코 통신원
  • 번역/편집=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이수미 웹PD

    입력 : 2008.12.29 11:35

    배우 이진욱이 지난 27일 도쿄 국제포럼 C홀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올해 '비포앤애프터 성형외과' '강적들' '유리의성'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해온 그가 올해 6월 오사카에서의 첫 팬미팅 이후 두번째로 가진 팬미팅 자리다.

    모델 출신의 꽃미남 배우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진욱은 상냥하고 밝은 성격과 매너 있는 모습으로 팬들로부터 "귀엽다"라는 환호를 받았다. 이에 그는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귀여운 것보다는 근사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쑥스러워하면서 응대했다.

    그는 "나는 배우라 그외의 것은 잘 못해서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지만 팬들의 요구에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 "학생일 때 미술 수업 시간에 그린 것 이래 처음이다"라면서 새해맞이 붓글씨를 써서 팬에게 선물했다. 마지막에는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애초 DVD를 구입한 선착순 100명에게만 하려던 사인회를 확대해 구입자 전원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한편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실은 배가 아파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고 말해 걱정을 샀으나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된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긴장하지 않는다. 배우니까"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에 입대할 생각이다. 지금 '유리의 성'을 촬영 중인데 할 수 있으면 입대 전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라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었다. 24일에는 약속이 6개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팬미팅도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열었다. 팬 여러분들이 나를 기억하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진욱은 귀국 후 '유리의 성' 촬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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