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서 9달러면 아이 한 명의 미래 바꿀 수 있어"

조선일보
  • 이태훈 기자
    입력 2008.11.20 03:46 | 수정 2009.07.17 17:19

    '세이브 더 칠드런' 고니츠카 사무총장

    세이브 더 칠드런 제공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선 한 달에 1달러로 학교에서 아이 한 명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학기가 아홉 달 정도 된다고 할 때, 9달러만 있으면 아이 한 명의 1년, 나아가 한 나라의 미래를 새롭게 쓸 수 있는 것이죠."

    27개 회원국을 두고 12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세계 최대 민간 아동권리운동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c.or.kr)'. 이 단체 국제연맹의 샬럿 페트리 고니츠카(Gornitzka) 사무총장이 18일 난민촌 아동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방문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본지와 이메일·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고니츠카 총장은 "보통 전쟁 난민은 평균 17년 난민촌에 머문다"며 "어릴 때 난민이 된 천형(天刑) 때문에 아이들이 평생 교육기회를 잃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2년 전부터 '미래를 다시 쓰자(Rewrite the Future)'는 슬로건으로 분쟁지역 아동교육지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분쟁 지역에 산다. 이 단체의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어린이 570만 명이 교육 기회를 얻었고, 81만 명은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으며, 매일 2개꼴로 새로운 학교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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