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영업사원 출신 최호성, 감격의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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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9 21:33 | 수정 2008.11.09 21:35

    9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에서 열린 SBS 코리안투어 하나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뉴시스

    골프장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25세에 프로로 데뷔한 늦깎이 골퍼 최호성(35)이 프로 입문 10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9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6652m)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SBS 코리안투어 하나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김대현(20·동아회원권)과 동타를 만든 뒤 연장전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최호성은 상금 순위 상위 4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랭킹 17위 자격으로 출전,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최호성은 마지막날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 김대현과 박도규에 3타차까지 뒤지며 우승의 꿈을 접는 듯했다. 하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켜 김대현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가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골프장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25세이던 1999년 프로선수가 된 최호성은 2005년 지산리조트오픈 준우승으로 잠시 주목을 받는 듯했으나 이후 무명의 길을 걷다가, 이번 우승으로 한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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