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연대 수감자들에 로동신문 배달

입력 2008.11.07 21:38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고위 간부에게 북한 로동신문이 우송(郵送)됐고, 보낸 사람이 해당 간부의 가족으로 밝혀져 검찰이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적(利敵)단체로 규정된 실천연대 간부 4명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활동하고 김정일에게 충성을 서약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실천연대 강진구 조직발전위원장, 최한욱 집행위원장 앞으로 각 한 개씩의 등기소포가 도착했다.

규정에 따라 구치소 측에서 이 소포를 열어보니 북한 로동신문 사설과 기사 및 내 민중계열 신문 기사 수십 건이 들어 있었다. 소포 발신자는 ‘실천연대’라고만 되어 있었다.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강씨의 아내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실천연대는 회원 가족들까지 북한에 경도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로동신문을 이적 표현물인지 여부를 가려 강씨 가족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