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 됐다

  • 조선닷컴
    입력 2008.10.31 15:33

    80년대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날린 이근안(70)씨가 30일 정식 목사가 됐다.

    온라인 매체인 브레이크 뉴스에 따르면, 이근안씨는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한 분파의 목사 임직식에서 다른 전도사 40여명과 함께 목사 안수를 받고 정식 목사가 거듭났다.

    이씨는 "앞으로 십자가만 바라보고 살겠다"면서 "교정 선교 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씨는 지난 1970년 경찰 생활을 시작한 이후 줄곧 대공 분야에서 일하며 모두 16차례의 대통령 표창 등을 받으려 특진으로 경감까지 승진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이씨로부터 고문을 당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증언으로 공개 수배돼 12년 동안 잠적 생활을 하다 지난 1999년 경찰에 자수했으며, 지난 2000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고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2006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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