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해걸 “aT센터, 직원 '신이내린 대출이자'…1%”

  • 뉴시스
    입력 2008.10.20 15:30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주택구입 담보대출 금리가 10%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임직원들은 대출 금리가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해걸(한나라당, 경북 군위·의성·청송)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aT센터 직원들에게 막대한 금액을 저리(1%)로 융자해주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제기됐다.

    공사 직원들에게 주거안정 목적으로 주택구입 또는 임차자금, 학자금 명목으로 지원한 장기대여금이 지난 7월말 기준 130억 원을 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직원수(605명)로 나눌 경우 전 직원이 1인당 무려 2149만 원의 대여금을 빌려 쓰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같이 많은 장기대여금이 지원되고 있는 이유는 융자한도와 이자율에 있다”며 “학자금은 제외하고도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 모두 5000만 원까지 융자할 수 있으며 이율도 200만 원까지는 1%, 4000만 원까진 2.5%의 저리로 융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일반 시중은행 주택구입 대출금리는 8~10%에 달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연금대출도 6.85%”라며 “저소득층에 대출해주는 국민주택기금의 경우에도 구입자금 5.2%, 전세자금 4.5%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정 의원은 aT센터 직원의 장기대여금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출금리 수준(6.85%)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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