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QS '2008 세계 대학 평가'

조선일보
  • 이지혜 기자
    입력 2008.10.09 03:00 | 수정 2008.10.10 18:23

    200위 내 한국 대학 3곳 뿐
    서울대 50위 카이스트 95위

    영국의 '더 타임스(The Times)'와 대학평가기관 QS가 실시한 '2008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세계 50위를 기록했다. 9일 더 타임스와 QS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는 세계대학 중 95위를 차지하며 2004년 '더 타임스' 세계대학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또 포스텍은 188위를 차지해 지난해 233위보다 향상됐다.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지난해 '더 타임스-QS 세계대학평가'에서 각각 51위와 132위를 차지했었다. 또 연세대는 203위(지난해 236위) 고려대는 236위(지난해 24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세계 100위권 대학에 국내대학 두 곳이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200위권 대학까지는 3개 대학이 오르게 됐다. 2007년 '더 타임스-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200위권 내 국내 대학은 두 곳이었다.

    하지만 일본, 홍콩(중국)의 경우 50위권에 드는 대학이 각각 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대학의 성적은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도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대학은 하버드

    미국 하버드대는 인문·예술 분야, 의학·생명과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미국 예일대와 영국의 캠브리지대, 옥스퍼드대는 올해는 각각 2·3·4위로 순위가 가려졌다.

    유럽의 최고 대학으로 꼽힌 캠브리지대는 의학·생명과학 분야 2위, 자연과학 분야 3위, 인문·예술 분야 4위, IT·공학 분야 5위, 사회과학 분야 5위를 차지해 5개 분야 모두에서 최상위인 5위 안에 드는 성적을 보였다. 5위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6위는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7위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 8위는 시카고대, 9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10위는 컬럼비아대가 차지했다.

    상위 20위권은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미국 대학이 13개, 영국 대학 4개, 그리고 호주 국립대(16위), 일본 도쿄대(19위), 캐나다 맥길대(20위)가 포함됐다. 그러나 도쿄대와 맥길대는 2007년에 비해 순위가 각각 2계단과 8계단 내려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강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홍콩(중국)이 각각 3개 대학을 상위 50위 안에 랭크 시켜 아시아 최고수준을 보였다. 일본 도쿄대가 19위, 교토대가 25위, 오사카대가 44위를 차지했으며, 홍콩대가 26위, 홍콩과기대가 39위, 홍콩 중문대가 4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국립대는 30위, 한국의 서울대와 중국 베이징대는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작년에 36위에 올랐던 베이징대는 50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으나, 서울대는 작년 51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베이징대(23위), 도쿄대(28위), 싱가포르국립대(30위)가 30위권에 들었고, 의학·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도쿄대(15위), 싱가포르국립대(17위), 베이징대(19위), 교토대(24위)가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IT·공학 분야에서는 도쿄대(9위), 싱가포르국립대(11위), 중국 칭화대(12위)가 약진했고, 도쿄공업대(21위), 교토대(22위), 홍콩과기대(24)와 한국 카이스트(34위)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도쿄대, 교토대, 베이징대가 상위 20위 내에 들었고, 칭화대 28위, 카이스트는 46위에 올랐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 18위, 도쿄대 21위, 베이징대가 24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자연과학 분야 31위, 사회과학 33위, 의학·생명과학 40위, IT·공학 43위였으며,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7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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