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이 뮤지컬 '온에어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오종혁은 10월 7일 오픈하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연출 최성신, 제작 엔터테인먼트 숲)에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과 함께 남자주인공 알렉스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최근 2집 솔로앨범을 발매한 뒤 소년에서 남자다운 이미지로 변신한 오종혁은 데뷔 9년가 가수다. 그는 '온에서 시즌2'를 통해 배우로는 첫발을 내딛는 터라 이번 무대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가 남다르다.
최성신 연출의 호된 담금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오종혁은 첫발을 내딛는 신인 임을 매번 자각하며 연습에 매진해 연습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배역의 대사까지 모두 암기하여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현재 그는 노래와, 춤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뮤지컬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 동료 배우들과 매일같이 14시간이 넘도록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종혁이 맡은 알렉스는 시즌1 보다 성숙해지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됐다. '온에어 시즌2'에서 알렉스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으나, 군제대 후 급격히 변해버린 연예계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극중 알렉스와 실제 오종혁이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솔직하다 못해 건방진 성격을 가진 아이돌 그룹 출신의 연하남 DJ 알렉스와 어떤 남자와 만나도 15분 안에 싸우고 마는 융통성 없는 연상녀 PD 김순정의 사랑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뮤지컬이다.
남자 주인공인 알렉스 역에 배우 김동욱과 오종혁을 캐스팅하고 본격 연습에 돌입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2008년 10월 7일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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