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들어간 나라 못살아" 목사 발언 물의

  • 조선닷컴
    입력 2008.08.26 08:55

    ‘종교 편향’ 문제로 27일 ‘범불교도대회’를 앞두고 있는 불교계가 장경동(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 목사의 ‘불교 비하’ 발언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 목사는 지난 11일 미국의 뉴욕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집회의 설교에서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 되는 것이었다”며 “원불교나 통일교도 만들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스님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며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고 강조했다. “(나의 이런 발언이) 불교를 비하한다고 하는데, 나는 바른 말을 한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계종 대변인 승원 스님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종교인이, 더구나 목사님이 타 종교에 대해 그렇게 표현한 것은 무척 실망스럽다. 타 종교는 이해와 존중의 대상이다. 자신의 종교를 내세우기 위해 남의 종교를 무시하는 건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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