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과 비만치료에 초점을 맞춘 제주형 의료관광상품이 선보인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2008년 제주형 의료관광 상품'을 공모하고 의학·관광부문 3개, 한방·관광부문 3개 상품을 각각 선정, 20일 시상식을 가졌다.

의학·관광부문 최우수상은 제주한라병원과 대명해외관광이 공동으로 구성한 '건강검진-관광' 연계 상품이 받았다. 우수상은 365mc비만클리닉·국제여행사·클럽올레리조트의 '비만치료'상품이, 장려상은 제주한라병원·하나투어인터내셔널의 검진·건강관리 상품이 받았다. 한방·관광부문에는 강준혁 한의원과 이제이투어가 내놓은 비만치료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명가한의원·이색투어의 비만치료 상품, 장려상에는 장생한의원·부민가자투어의 피부병 치료를 다룬 의료관광상품이 선정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을 타깃으로 한 상품 리플릿 제작, 지역 설명회, 국제관광박람회 홍보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벌여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