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MB 부채질' 동영상 논란

  • 조선닷컴

    입력 : 2008.08.11 22:20 | 수정 : 2008.08.11 22:41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 경기에서 응원 도중 거꾸로 달린 태극기를 흔들어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이명박 부채질'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8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화면을 편집한 것. 러시아 선수단이 입장하자 카메라는 러시아의 귀빈석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비췄고, 이 때 푸틴 총리 바로 뒤에 앉은 이 대통령의 모습도 선명하게 찍혔다.

    8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총리를 향해 부채질을 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 네티즌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쳐

    동영상에 등장하는 이 대통령은 베이징의 무더위를 견디기 힘든 듯 커다란 부채를 들고 연신 부채질을 했다. 이 대통령은 부챗살이 접히자 다시 넓게 펴서 더 빠르게 부채질을 계속했다.

    일부 네티즌은 부채질의 각도에 주목, 이 대통령이 자신이 아니라 바로 앞에 앉은 푸틴에게 부채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틴에게 부채질을 한 것은 또 다른 사대주의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네티즌 'sibaraa'는 유튜브 사이트에 댓글을 달고, "지워주세요. 상당히 한국 국민으로서 수치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Deoutopos'는 "확인도 안 된 사실을 사실인양 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이 동영상은 11일 오후 10시 현재 유튜브에서 13만7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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