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 "제작진 힘내라"

입력 2008.06.20 00:42

PD수첩 게시판 '광우병 보도' 공정성 논쟁으로 시끌

지난 4월 방송된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소개됐던 고(故) 아레사 빈슨씨의 사망 원인이 광우병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시청자들은 PD수첩을 비판하는 의견과 옹호하는 의견으로 나뉘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조사 결과를 다룬 첫 보도가 나간 지난 17일 PD수첩 홈페이지에는 5200건이 넘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다. 다음날인 18일에는 6100여건의 글이 올라왔고, 19일에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500여건의 글이 달렸다.

시청자들의 의견은 확연히 갈렸다. 아이디 'PSC1506'은 "광우병 보도는 실수가 아니다…일순간의 오역이나 실수가 아니라 계획된 음모"라고 말했다. 'HARAMLEE1254'는 "PD수첩은 문닫아라…광우병 파동(을 유발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반면, "PD수첩이여 당당하라! 피디수첩 기죽지 마세요. 힘내시고 진실보도 감사합니다"(TOPCLASS1 01), "제가 보기엔 진실만을 위하는 PD수첩, 항상 국민의 편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NOJH1381) 등의 격려성 글도 많았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뒤 "다시 봤더니 역시 요즘 신문기사에 나오는 내용과 같습니다, 의도적 오역…눈에 보이네요"란 글을 남긴 시청자도 있었다.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려 '알바'(아르바이트·목적을 갖고 직업적으로 글을 올린다는 뜻)라는 지적을 받은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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