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에 민·형사 소송" 농림수산식품부

조선일보
  • 금원섭 기자
    입력 2008.06.17 23:44 | 수정 2008.06.18 10:46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문화방송(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하고 정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민·형사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4월 29일 MBC PD수첩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PD수첩은 정부 협상단이 광우병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협상단을 '친일 매국노'에 비유하는 등 민·형사상 명예훼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4월 29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방송에서 ▲올해 초 미국에서 사망한 여성 아레사 빈슨 씨가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고 ▲'주저앉은 소(다우너)'가 광우병에 직접 관련된다는 등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레사 빈슨의 사인(死因)에서 인간 광우병일 가능성을 배제했다"며 "인간 광우병 감염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본지 6월 17일자 A1면〉

    ☞ [동영상] PD수첩의 '오역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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