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준은 누구? 조미(朝美)조약때 역관… 청(淸)과 통역

조선일보
입력 2008.05.29 23:00

이응준(李應浚)은 1882년 5월 조미 수호통상조약 당시 역관으로서 청나라측 역관을 통해 미국과의 통역을 담당했으며, 김홍집의 명에 의해 '국기'를 만들었다는 기록 외에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에서는 1832년에 태어난 이응준(李應俊)이란 인물이 1850년(철종 1년) 증광시(增廣試·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 보던 임시 시험) 역과(譯科)에 2위로 합격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만약 동일인물이라면, 그는 태극기 창안 당시 만 50세였던 셈이다. 《고종실록》에는 1889년 3월 역관 이응준(李應俊)이 '왕을 속여서 재물을 가로챘다'는 청나라 원세개(袁世凱)의 주장에 의해 의금부로 끌려갔다는 기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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