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실패

조선일보
  • 장일현 기자
    입력 2008.05.28 23:57

    안중근(安重根) 의사 유해 발굴작업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사실상 종료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8일 "조사발굴단이 지난 3월 하순부터 약 두 달간 안중근 의사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됐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뤼순(旅順) 감옥 뒤편 야산 일대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조사발굴단은 지질자원연구소 전문가 5명과 탐사 장비를 동원, 6600여㎡ 넓이의 지역을 대상으로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동물 뼛조각과 일제시대 도자기 조각 1000여점 이외에 사람의 유해는 전혀 발굴하지 못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유해가 아예 없었는지, 아니면 10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아예 흔적도 없이 부패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다른 지역에서 발굴작업을 계속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그 동안 발굴작업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다음달 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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