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과학영재학교 KAIST 부설로 전환

조선일보
  • 권경훈 기자
    입력 2008.05.23 01:57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KAIST 부설학교로 전환된다.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AIST는 부산시교육청,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내년 3월 1일자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학교로 전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 부설이 되면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교원을 선발할 수 있게 돼 교육의 수준이 현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부산시교육청 소속이었기 때문에 부산지역의 우수한 수학·과학 교사가 60~70%, 나머지가 KAIST 파견교수나 박사학위 계약직 전임교수로 구성됐었다. 이 틀이 깨지면서 전국의 우수한 교사들이 부산으로 몰려 오게 된 것이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완전 개방하고, 훨씬 훌륭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차원에서 KAIST 부설이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고등학교 체제를 탈피, 대학의 과, 학부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권장혁 교장은 "교원들이 일반 고교와 마찬가지로 각종 행정적 업무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임무에 지장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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