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불꽃축제' 더 화려해진다

조선일보
  • 박주영 기자
    입력 2008.05.19 22:35

    중대형 폭죽 늘려… 전야제도 불꽃쇼 추가

    가을 단풍보다 더 멋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부산 불꽃축제'가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레이저 빔 쇼 만으로 이뤄졌던 전야제 행사가 올해는 레이저 빔 쇼에 불꽃 쇼도 더해진다. 또 전야제 시나리오를 시민들이 보내온 사연으로 엮어 가는 시민참여형으로 꾸며지는 것도 특징이다.

    부산시는 19일 올해 부산불꽃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오는 10월 17~18일 열리는 불꽃축제의 전야제를 대폭 강화하고 본 행사의 내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불꽃축제, 한류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내걸었다. 부산시 박래희(朴來禧) 문화예술과장은 "불꽃축제를 일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도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야제는 본 행사만큼은 아니어도 화려한 불꽃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해 처음 도입한 전야제에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야제에선 먼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사연을 접수, 선정된 시민들의 이야기로 행사 시나리오를 엮는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다음은 부산과 자매관계인 해외도시의 최고 수준의 불꽃팀이 선보이는 '해외 초청 불꽃쇼'. 이 불꽃 쇼는 이국적 풍취를 한껏 선물할 전망이다. 18일 본 행사는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50분 동안 8만여발의 각종 폭죽들이 밤 하늘에 가득 불꽃을 피워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화려한 부산불꽃축제의 한 장면.

    올해 축제는 중·대형 폭죽이 지난 해보다 늘어나고 특수불꽃들이 보강돼 한층 웅장하고 화려할 것이라고 부산시 측은 말했다. 지난 해 처음 선을 보였던 16인치 폭죽은 20발에서 30발로 늘었다. 일명 '대통령 불꽃'으로 불리는 25인치 폭죽도 1발 터진다. 이 폭죽은 지상 500m 상공에서 터져 직경 400m가 넘는 초대형 불꽃을 만들어낸다.

    또 광안대교의 현수교 구간 상판 1㎞를 무대로 마치 폭포가 쏟아지듯 불꽃이 바다로 흘러내리는 세계 최대의 '나이아가라'도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지난 해 무인비행 장치에 특수 불꽃을 달아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도록 해 인기를 모았던 '불새'도 올해는 한층 더 멋진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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