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스타들이 좋아하는 밥차 메뉴는

조선일보
  • 이인묵 기자
    입력 2008.04.25 13:59 | 수정 2008.04.26 20:49

    "군대 행군 때 생각나는 음식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다. 편하고 배부를 때보다 힘들고 배고플 때 생각나는 음식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란 얘기다. 수많은 스타들이 TV에 나와서 자신의 맛집을 소개한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그들이 힘들게 일할 때 고르는 음식은 뭘까.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칸의 여왕' 전도연. '밥차' 주인들은 "전도연씨는 몸매 유지를 위해 야채를 주로 먹는다"고 했다. 대신 양이 만만치 않다. 한 영화 촬영장에서는 샐러드를 한 소쿠리 가득 담아 그 자리에서 다 먹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밥과 찌개를 사랑하는 남자다. 박중훈은 영화계에 소문난 대식가. 그런 그가 끼니를 건너뛰려고 할 때 특효약이 찌개다. 입맛이 없을 때도 '오늘 메뉴 찌개입니다'란 말을 들으면 곧장 식당으로 직행이라고 한다.

    송강호 역시 먹성 좋은 배우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젓갈 등 해산물을 즐기는 편이다.

    모델 출신으로 몸매 좋은 강동원이 좋아하는 음식은 '돈가스'.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지만, 촬영장에 돈가스가 나올 때면 접시 위에 잔뜩 쌓아놓고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토속적인 영화를 많이 찍은 거장 임권택 감독은 최근에야 라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입에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원래 항상 토속적이고 투박한 음식을 좋아했는데, '천년학'을 찍으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로배우' 이순재는 식성에 관계없이 밥차로부터 인기가 좋다. 그는 항상 직접 밥을 타고, 식사를 할 때마다 밥차 주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빼먹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 '타짜'에서 평경장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백윤식은 절대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윤식 씨는 늘 적지도 많지도 않게 일정한 양을 먹는다고 한다. 반찬에 불평하는 법도 없어 밥차 주인들의 인기 순위 1위다.

    영화배우 김정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연인 이서진이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이산'의 촬영장에 밥차를 이끌고 나타나 스태프들과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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