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비례대표 8명 '돌풍'

조선일보
  • 홍영림 기자
    입력 2008.04.10 01:09 | 수정 2008.04.10 02:46

    당초 30석까지 바라봤던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의석 수가 22석에 그치고 통합민주당이 15명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개표가 98% 진행된 10일 02시 현재 정당투표에서 한나라당은 37.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민주당은 25.0%, 친박연대는 13.2%의 지지를 얻었다. 이 밖에 자유선진당 6.8%, 민주노동당 5.6%, 창조한국당 3.7%의 정당득표를 기록 중이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 득표율 기준으로 한나라당은 22명의 비례대표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5명, 친박연대는 8명, 선진당은 4명,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각각 3명, 2명의 비례대표를 배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의석 수는 27~30석으로 예상한 KBS·MBC 출구조사와 25~27석으로 발표한 SBS 출구조사보다도 적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1년 넘게 50% 안팎을 기록하던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총선을 앞두고 40%를 밑돌면서 당초 예상보다 비례대표 의석 수가 줄었다"면서 "친박연대는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예상 밖으로 많은 의석을 얻었다"고 말했다. 친박연대는 대구에서 32%, 경북 22% 등 영남권에서 선전했고, 선진당은 충남 37%, 대전 34%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투표에서 3% 이상의 지지(유효투표수 기준)를 받거나 지역구 국회의원을 5명 이상 배출한 정당만 배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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