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상에서 단거리미사일 여러 발 발사

  • 조선닷컴
    입력 2008.03.28 11:51 | 수정 2008.03.28 16:31

    사거리 46km '스틱스 대함 미사일' 인 듯

    북한이 28일 오전 10시30분쯤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에 상주하는 남측 당국자 11명을 전원 추방한 지 하루만에 나온 조치다.

    군 관계자는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통상적인 군 훈련의 일부로 보고 있다"며 "오후에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사급 미사일정에서 발사되는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 / 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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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과 정부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동계훈련 차원인지, 개성공단의 남북교류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 상주 인원 추방 조치 등과 맞물려 있는지 면밀히 분석중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6월27일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발사 이후 9개월만이다.

    A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국내 보도를 인용, "북한이 서해상에서 단거리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했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26일 서해상에서 스틱스 대함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바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25일 오전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선박에 항행금지령을 선포하고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것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이 고속정에 장착한 스틱스 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제 발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8일 우라늄농축프로그램 문제 등과 관련, 공식 담화를 통해 “미국이 계속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우기면서 핵문제의 해결을 지연시킨다면 지금까지 겨우 추진되어 온 핵시설무력화에도 심각한 영향이 미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특히 “6자회담 10.3합의 이행이 미국의 처사로 하여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며 “미국은 제재해제와 관련한 자기 측의 의무를 합의된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핵 신고와 관련해서도 부당한 요구를 계속 들고 나와 문제 해결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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