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트랜지스터 개발

    입력 : 2008.03.28 00:02 | 수정 : 2008.03.28 10:45

    성균관大·美연구팀

    한국 과학자들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실리콘 전자회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로를 수술용 장갑에 적용하면 수술 도중 장기의 온도나 혈압, 혈액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똑똑한 수술 장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균관대 신소재 공학부 안종현(36·사진)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 최원묵(32) 박사와 박사과정 김대형(30)씨와 공동으로 고무처럼 늘어났다 오므라드는 새로운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27일자 인터넷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유리에 고무를 혼합해 신축성 있는 유리 기판을 만들었다.

    고무 트랜지스터는 기존의 실리콘 트랜지스터와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고무처럼 신축성이 있다. 따라서 수술용 장갑이나 인공피부, 입는 컴퓨터, 휘어지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