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다스… 상암DMC… "이당선자 모두 무혐의"

입력 2008.02.22 02:09

특검 수사결과 발표
청와대의 이명박 고소사건 검찰 "혐의 없음" 처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수사해온 정호영<사진> 특검팀은 21일 이 당선자와 관련된 의혹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서울 도곡동 땅에 대해 "제삼자 것으로 보인다"고 했던 지난해 검찰 수사결과를 뒤집고 "이 당선자의 맏형 상은씨 본인 소유가 맞다"고 밝혔다.

검사가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씨 측 변호사 2명과 수사검사, 녹음·녹화 파일, 조서 등 다각적인 조사를 했지만 회유·협박의 근거가 없고, 김씨가 착각했거나 왜곡·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특검팀은 이 당선자를 무혐의 처분했고, 22일 수사결과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수사팀을 해체할 예정이다.

정 특검은 "BBK 동업자인 오영석(두바이 거주)씨 등의 진술과 미국 FBI의 해외 계좌 추적결과와 검찰·특검의 수사결과를 종합하면 BBK는 100% 김경준의 소유였고 김씨의 횡령과 주가조작 범행은 당선자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김경준씨 기획입국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씨의 LA연방구치소 수감 동료였던 신모씨로부터 "'LA영사관 소속 국정원 직원들이 구치소로 찾아와 만났다'는 얘기를 김씨로부터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작년 9월 각종 의혹 공세와 관련해 '청와대 공작설'을 언급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청와대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이 당선자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종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이 후보로서는 그렇게 믿을 만한 객관적인 정황이나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자녀 위장취업 의혹과 관련 한국진보연대가 이 당선자를 탈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국세청 고발이 없어 공소권이 없다"며 각하했고,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김혁규 의원이 이 당선자와 박형준 의원을 고소한 사건도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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