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소방당국에 '파괴해도 좋으니 진화하라' 했다"…"사태 정비 뒤 사퇴"

  • 조선닷컴
    입력 2008.02.12 10:18 | 수정 2008.02.12 10:37

    “사직하는게 맞지만 정비가 먼저”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12일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사건과 관련, “문화재청은 화재 당일 오후 9시30분에 소방방재청에 ‘파괴해도 좋으니까 진화하라’고 위임했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문화재청 건축문화재 과장이 그렇게 말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문화재에 대한 관리책임은 지자체에 위임돼 있지만 지도·감독·지원은  문화재청이 해야 한다”며 “원인규명은 수사당국에서 할 것이고, 책임은 제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제가 사직하는 게 맞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정비가 먼저”라며 “문화재청은 어떻게 복원하느냐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