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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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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850만달러 모금… 유족돕기 준비 중”

  • 이하원 특파원(블랙스버그(미 버지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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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2.18 00:31

    힝커 부총장보
    “한국 국민의 위로와 성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

    4·16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버지니아공대 노리스홀 바로 옆 본관 건물에서 지난 5일 로렌스 힝커(Hincker) 부총장보를 만났다. 힝커 부총장보는 “분명한 것은 4·16 사건이 한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미국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의 총기 난사 문제”라며 “나는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르지만 한국은 아무런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4·16 사건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하고 있나.

    “2만7000명의 버지니아 공대 재학생들이 받을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여름 방학기간 중 모든 교직원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완화시키는 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들과의 1대1 접촉을 강화했다. 4·16 사건 복구·지원팀을 학교의 정규조직으로 만들어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를 도왔다.”
    
	로렌스 힝커 부총장보
    로렌스 힝커 부총장보

    ―그런 노력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나.

    “학교와 재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버지니아 텍 공동체’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2월까지 모금된 850만 달러로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학교의 미식축구 시합이 있을 때마다 추모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미식축구 홈 경기에는 재학생과 동문들을 비롯, 6만5000명이 모여 희생자를 상징하는 32개의 풍선을 띄워 올리며 추모를 했다.”

    ―한국 국민들도 이 사건을 가슴 아파했다.

    “직접 우리학교를 찾아 위로해 준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를 비롯해서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추모는 놀랄 만한 것이다. 버지니아의 한국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는 수십만 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 버지니아 공대는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위로와 성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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