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28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만간 논란이 된 관련 작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송원씨는 삼성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씨를 대신해 해외에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고가의 미술작품을 구매 대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대표는 인터뷰에서 "의혹이 너무 커져 작품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작품 공개시기는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초 27일 공개하기로 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다만 그는 "공개 시기가 이번 주 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크리스티 경매에서 샀던 작품 중에 삼성에 판 것은 한 점도 없다"며 "'행복한 눈물'은 팔지 못하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미갤러리는 심지어 '화랑 간판'도 달지 않고 예약한 고객이 방문할 경우에만 문을 여는 등 고급 마케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외 미술작품 이외에도 명품 가구, 구두, 식기 등 다양한 품목도 함께 들여와 국내 상류층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