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과정’ 세계1위 홍콩 과학기술대학 차지

조선일보
  • 김민구 기자
    입력 2007.10.24 00:10 | 수정 2007.10.24 04:24

    고위 간부급 경영자를 양성하는 최고경영자과정(EMBA)에서도 중국 바람이 거세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발표한 올해의 세계 우수 EMBA 순위에서 홍콩 과학기술대학(HKUST)이 1위를 차지했다. 홍콩 과학기술대학이 1998년 미 노스웨스턴 대학의 켈로그 스쿨과 공동으로 개설한 이 과정의 순위는 꾸준히 상승해, 작년 3위에서 올해 1위에 올랐다.

    작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의 워튼 스쿨은 3위로 밀려났다. 올해 2위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프랑스 HEC·미 뉴욕대가 공동으로 개설한 ‘트리움 EMBA’ 과정이 차지했다.

    EMBA는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기업의 임직원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개설하는 단기 교육 과정으로 리더십과 인맥 형성이 주된 기능이다.

    켈로그-HKUST EMBA 과정은 수료생의 평균 연봉(약 3억원)·연봉 상승률·평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FT는 HKUST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일하는 다국적기업의 고위 간부뿐 아니라 중국 사업에 관심있는 외국 경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위 안의 EMBA 과정 중에는 영국 대학이 운영하거나 참가한 과정이 4개나 포함돼 유럽 EMBA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