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아이엠 샘'서 터프가이 역...팬들 늘어 행복한 비명

입력 2007.09.14 09:50

다시 뛰는 이민호
'달려라 고등어' 조기종영 아픔 딛고…




"비운의 사나이라구요? 이제 시작인데요 뭘."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월화극 '아이엠 샘'(KBS2)의 귀여운 터프가이 허모세 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이민호(20)가 '비운'을 딛고 도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SBS)에서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조기 종영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숱한 스타들을 배출한 청소년 드라마에서 그것도 주연을 맡아 비상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친 거지만 이민호는 미소를 잃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미래에 대해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그는 "조기 종영 돼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어서 모든 게 잘 될 거라 믿고, 과거에 얽매이기 보단 현재 촬영 중인 '아이엠 샘'에 전력투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소남'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이민호는 혼혈 배우인 데니스 오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그는 "데니스 오를 닮았다는 말에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MBC)에서 김래원 선배가 맡은 역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 보는 게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운동 신경이 남달라 초등학교 때 '차범근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에 입문해 중학교 때까지 선수로 활약한 이민호. 고 1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 돼 축구화를 벗고,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아이엠 샘'에선 동급생인 유은별(박민영)에게 차이지만 오히려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 학교 얼짱이자 교장 선생님의 철없는 아들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어 이민호는 늘어나는 팬카페의 팬들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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