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로 변한 일본 아나운서 사진,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입력 : 2007.08.13 17:28 | 수정 : 2007.08.13 18:08

    ▲ 조작된 토사카 백발 사진

    지난 10일 3개월 만에 폭삭 늙어버린 모습으로 바뀌어 국내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가 됐던 일본 NHK 아나운서의 사진은 신원 불상자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한국에서 토사카 준이치 아나운서 관련 기사가 화제가 된 후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말(11~12일) 동안 한국의 소동이 거꾸로 화제가 됐다. 일본 네티즌들은 “잘못된 정보에 한국 네티즌이 낚였다”며 “갑자기 늙어버린 토사카 아나운서의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네티즌을 경악시킨 토사카 백발 사진은 지난 5월 일본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조작된 사진으로 이미 판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본 NHK 방송 정오뉴스를 진행하는 토사카 준이치의 머리 색깔은 2007년 5월로 표시된 사진에 나타난 것처럼 검은 머리에 새치가 약간 있는 정도다.

    당시 국내 인터넷을 떠돌던 사진엔 급격하게 늙은 모습의 일본 NHK 아나운서 토사카 준이치(登坂淳一·37)가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2007년 4월까지는 검은 머리에 실제보다 어려 보이던 토사카 준이치 아나운서가 같은해 7월 돌연 백발로 바뀌고, 광대뼈가 드러나는 등 본래 나이(37살) 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사진들이었다.

    ▲ 13일 정오뉴스 진행하는 사진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NHK 아나운서가 갑작스럽게 늙어 보이는 일까지 주요 뉴스가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토사카 준이치 본인도 놀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 일본에서 태어나 1997년 일본 NHK 방송에 입사한 토사카 준이치는 현재 NHK 오후 6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된 목소리가 일본 여성 시청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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