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미로밴드가 세계적인 망신을 당해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세원의 아들 서동천이 보컬로 활동중인 미로밴드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음악공간'에 출연해 1990년대 인기 록밴드 너바나(Nirvana)의 노래 스멜스 라이크 틴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을 불러 구설수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미로밴드의 실력에 대해 "노래 실력이 형편없다"는 의견이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유명 UCC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미로밴드의 영상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외국인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너바나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사건이다", "이건 무슨 ***이 아니냐. 가수가 무슨 생각을 갖고 무대에 오른지 모르겠다", "이 영상을 보고 내 귀에 *가 흐르는 줄 알았다"등의 비교적 강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미로밴드는 데뷔 당시 "앞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일로 미로밴드는 맘 고생이 적지 않을 것. 이에 미로밴드 측은 "앞으로 두번 다시 이 같은 경우가 없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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