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준혁이 역대 처음으로 통산 1200 4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KIA전에서 양준혁은 1회 1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윤석민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1200 4사구 기록을 쌓았다.
○...롯데 외야수 서정호와 투수 김장현이 29일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서정호와 김장현은 이날 두산전에 앞서 선수단에 제대 인사를 하고 경기 전 훈련도 함께했다.
○...KIA 선발 윤석민이 부러진 배트 조각에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이날 광주 삼성전 4회 투구 때 9번 채태인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러진 배트 조각이 오른쪽 종아리를 강타한 것. 시커멓게 멍이 들었지만, 피칭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윤석민은 이후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KIA 장성호가 무릎이 좋지 않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다친 오른쪽 무릎의 상태가 최근 악화된 것. KIA 서정환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데 무리하게 뛰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군 올스타전 MVP 출신 삼성 채태인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광주 KIA전에 1루수 겸 9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채태인은 전반기에 대타, 대수비로 5게임에 출전했었다. 지난 18일 춘천에서 열린 첫 2군 올스타전에서 채태인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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