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소치는 어떤 도시?

입력 2007.07.05 08:54 | 수정 2007.07.05 09:35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소치(Sochi)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snodar) 지방의 휴양도시다. 인구는 약 33만명.

소치는 흑해 북동 해안을 따라 145km 정도 뻗어 있는 자연도시로, 1909년부터 리조트로 개발이 시작됐다. 배후에 캅카스 산맥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기 때문에 러시아는 물론 주변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있는 휴양지로 꼽힌다.

따뜻한 기후로 해양 스포츠가 발달돼 있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자연 공원으로 묘사될 만큼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풍부해 식물원과 자연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고,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자연기후를 강조하기 위해 소치 동계올림픽 유치팀은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눈보다 여름 해변을 더 많이 등장시켜 IOC관계자와 기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 IOC위원은 "유럽지역에 기후가 온난해지고 있는데 눈 부족 등의 문제가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체르미센코 소치유치위원장은 "흑해변이라 습도가 높고 고도가 높아 눈이 많다"고 답변했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5~6m 씩 눈이 쌓이기 때문에 눈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대규모 스포츠 단지 조성을 위해 1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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