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여우 커플의 3번째 출산

조선일보
  • 류정 기자
    입력 2007.06.28 02:17

    에버랜드 내달 1일 아기 여우 공개

    용인 에버랜드가 사막여우 커플 사이에서 지난 4월 태어난 새끼 3마리〈사진〉를 7월 1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 2004년 아프리카에서 한국에 온 수컷 ‘바오’는 함께 온 암컷 3마리 중 유독 ‘별’이만 좋아해 일편단심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바오-별’ 여우 커플은 2005년 1마리, 2006년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데 이어, 올해는 3마리의 자녀를 얻었다.



    에버랜드 동물원 이양규 과장은 “사막여우는 보통 연 1회, 한배에 2~5마리 새끼를 낳지만, 수컷이 한 마리 암컷하고만 새끼를 낳는 경우는 야생은 물론 동물원에서도 찾아 보기 어렵다”며 “바오는 자기 먹이를 조금 남겨 별이가 먹도록 배려하기도 한다”고 했다.

    ‘사막 여우’는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동물로 세계 동물거래 협약(CITES)에 의해 보호 받는 세계적 희귀종이다. 북 아프리카와 서부 아시아 등지에 서식하며 더운 사막에서 열을 발산하기 위해 길고 큰 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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