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성폭행 교직원 복직...학부모 반발"

  • 뉴시스
    입력 2007.06.20 15:34

    장애학생 성폭행 혐의로 직위해제됐던 특수학교 교직원이 최근 복직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직위해제 됐던 교직원 A씨가 지난 5월 18일 복직됐다.

    A씨의 성폭행 사실은 지난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로 드러났으나 검찰은 친고죄 공소기간이 지나 같은해 12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지난 5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복직을 결정했다.

    하지만 학부모들과 대책위는 검찰의 공소권 없음이 A씨의 무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성폭행 당사자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에 다시 나온다는 것은 교육차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A씨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학교측 관계자는 "A씨의 복직은 이사장과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학교내부에서는 공식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위원회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인화학교에 근무중인 A씨가 2002년 10월께 장애학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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