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의 힘

조선일보
  • 이영완 기자
    입력 2007.05.25 01:23

    당뇨병 예방 효과 확인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이 성인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와 호서대 박석민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청국장의 발효산물이 혈당조절물질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등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임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슐린이 아예 나오지 않는 1형과 달리, 성인 당뇨병으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은 인체가 인슐린을 받아들이지 못해 생긴다.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지방에서 나오는 물질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도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다.

    분석 결과, 청국장은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산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과, 인체에 유용한 단백질 구성성분인 펩티드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국장 발효산물은 인체가 인슐린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의 작용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나라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제2형 당뇨 예방 효과에 청국장이 매우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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