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모든 강의 취소 사건 벌어진 건물 폐쇄

조선일보
  • 이태훈 기자
    입력 2007.04.18 00:45 | 수정 2007.04.18 02:27

    ● 버지니아공대 조치

    버지니아공대는 17일 한국인 학생 조승희(23)씨의 총기 난사로 32명이 숨진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아 이번 주 예정된 모든 강의를 취소키로 하는 등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찰스 스티거(Steger) 버지니아공대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이 슬픔을 삭이고 필요한 도움을 구할 시간을 갖도록 이번 주 강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30명의 희생자를 낸 공학부 건물 노리스 홀을 이번 학기 동안 폐쇄키로 했다. 대학측은 직원들이 필요한 시설을 노리스 홀에서 다른 건물로 옮기는 작업을 벌써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교수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시작됐다. 대학측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상담 전문가들이 교내 맥코마스 홀에서 연장 근무를 통해 학생·교수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제공할 것이며, 교내 거주자들은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또 17일 오후 2시 교내 카셀 콜리세움에서 공동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이 추모식에는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비극적 사건이 벌어진 뒤 버지니아공대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함께 슬픔을 나누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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