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독립유공자 59명 포상

조선일보
  • 최경운기자
    입력 2007.02.27 23:38 | 수정 2007.02.27 23:39

    남로당 당수 박헌영의 첫번째 부인도 포함

    국가보훈처는 제88주년 3·1절을 맞아 만세시위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고(故) 김태을·신분금 선생을 비롯, 만주지역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이언일·김문순·김정락 선생 등 59명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엔 남조선노동당 당수와 북한 부총리를 지낸 박헌영(朴憲永)의 첫 번째 부인 주세죽(朱世竹) 여사도 포함됐다.

    일제 시대 러시아 등지에서 조선공산당 활동을 한 주세죽 여사는 1919년 3월 함경남도 함흥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조선여성동우회, 근우회 활동을 주도하며 사회주의 계열의 항일운동을 한 공적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김태을 선생과 신분금 여사는 1919년 3·1 만세운동에 참여해 부부로 이번에 함께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3·1운동과 관련해 부부가 독립유공자로 포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만주지역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한 고(故) 이언일·김문순·김정락 선생 등은 대만에 남아있는 일본군 관련 자료에서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돼,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독립운동 포상자 명단〉

    ◇건국훈장 애국장(7명)=김문순(金文順) 김정락(金正洛) 이규운(李奎運) 이낙준(李洛俊) 이석(李錫) 이언일(李彦一) 최명수(崔命守)

    ◇건국훈장 애족장(17명)=고사만(高仕萬) 권청학(權淸學) 김선명(金善明) 김술병(金述秉) 김천봉(金千鳳) 남출이(南出伊) 방창근(方昌根) 백수학(白壽鶴) 손상석(孫尙錫) 안재학(安載學) 정규식(丁奎植) 정문규(鄭文圭) 정점용(鄭占用) 조용우(趙鏞宇) 주세죽(朱世竹) 홍덕주(洪德周) 홍학용(洪學用)

    ◇건국포장(5명)=권혁조(權赫朝) 문백룡(文白龍) 장평완(張平完) 정순용(鄭順用) 최달수(崔達守)

    ◇대통령표창(30명)=강구원(姜龜遠) 강대길(姜大吉) 권선용(權先用) 김보만(金甫萬) 김봉안(金鳳安) 김성실(金成實) 김영호(金永浩) 김태근(金泰根) 김태을(金太乙) 문의경(文義卿) 민찬호(閔瓚鎬) 박돌몽(朴乭夢) 박상규(朴相奎) 송세탁(宋世卓) 신분금(申分今) 안덕환(安德煥) 오연구(吳然九) 유경문(柳敬文) 윤악이(尹岳伊) 이경집(李敬集) 이병용(李炳用) 이상문(李尙文) 이성호(李聖浩) 임정실(林定實) 장응제(張應濟·생존) 장흥환(張興煥) 정현모(鄭賢模) 최병석(崔秉錫) 한규섭(韓圭燮) 황석산(黃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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