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3년 만에 연말 시상식 주인공 올라

입력 2006.11.25 23:15 | 수정 2006.11.25 23:15

가수 백지영이 3년 만에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백지영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6 엠넷-케이엠 뮤직 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여자 솔로부문 최우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3년 서울가요대상에서 댄스부문 이후 3년 만.

이효리, 박정아, 이수영, 바다 등 쟁쟁한 후보 여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백지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너무 감사한다. 고진감래란 말이 떠오른다. 열심히 한만큼 좋은 성과 내려준 것 같아 기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2000년 비디오 파문으로 가요계를 떠나야 했던 백지영은 지난 2003년 재기를 시도했지만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올 초 발라드곡 `사랑안해'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가요계 최고의 여가수란 자리까지 차지했다.

백지영은 "수상 소감을 말하려는데 갑자기 고진감래라는 말이 떠올랐다. 힘들었던 시기는 조금 밖에 지나가지 않은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연말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으며, 남성 3인조 SG워너비는 올해의 최고 노래상을 비롯해 2관왕을 차지했다.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상은 엠넷 재팬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아리랑 TV를 통해 미주, 유럽 등 많은 국가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2006 MKMF 수상결과>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상-동방신기 ▶올해의 최고 노래상-`내 사람'(SG워너비) ▶남자 솔로 최우수상-비(`아임 커밍') ▶여자 솔로 최우수상-백지영(`사랑안해') ▶그룹 최우수상-동방신기(`오-정.반.합') ▶신인 솔로 최우수상-장리인(`타임리스') ▶신인 그룹 최우수상-슈퍼주니어(`U') ▶발라드부문 최우수상-이승기(`하기힘든 말') ▶록부문 최우수상-버즈(`남자를 몰라') ▶댄스부문 최우수상-SS501(`스노우 프린스') ▶힙합부문 최우수상-MC몽(`아이스크림) ▶R&B부문 최우수상-플라이투더스카이(`남자답게') ▶발라드부문 최우수상-이승기(`하기힘든 말') ▶작사상-안영민 ▶작곡상-조영수 ▶편곡상-류재현 ▶엠넷닷컴상-동방신기 ▶디지털 인기상-SG워너비 ▶뮤직비디오 남자연기상-이준기 ▶뮤직비디오 여자연기상-김지수 ▶뮤직비디오 최우수 작품상-싸이(`연예인') ▶해외시청자상-신화 ▶엠넷플러스 모바일 인기상-동방신기 ▶베스트 아시아 팝 아티스트상-윈즈 ▶올해의 영화상-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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