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차세대 리더들, 한국서 배울 점 많아”

    입력 : 2006.11.17 00:05 | 수정 : 2006.11.17 00:05

    ‘영 리더스 서미트’ 기획한 제이미 메츨 부회장

    제이미 메츨/아시아 소사이어티 수석 부회장
    “아시아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한국은 교육과 투자, 기술 발전 등 많은 면에서 배울 것이 많은 나라입니다.”

    17~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 리더스 서미트(Young Leaders Summit)’를 총괄 기획한 제이미 메츨(Jamie Metzl·38) 아시아 소사이어티 수석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한국사회의 역동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태 지역에서 40세 이하 250여명의 엘리트를 엄선해 이번 서미트에 초대했다.

    메츨 부회장은 “전 세계 GDP의 40%라는 아·태 지역의 경제 수치가 곧 이 지역의 사회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미트는 이 지역의 젊은 엘리트들이 빈곤과 환경, 교육, 보건, 인권 등의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공통의 바람직한 사회 모델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아·태 지역과 미국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1956년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D 록펠러 3세가 세운 비영리 단체다. 반세기 동안 아시아와 미국에서 토론·전시회·공연·강연 등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메츨 부회장은 이번 서미트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만 8차례 방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동남아시아사(史)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또다시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이전에는 미 국무부와 백악관, 의회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그는 “내가 배우고 이룬 것들을 사회와 세계에 환원할 장소로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참으로 멋지고 보람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메츨 부회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지금까지 20번 완주한 사람이기도 하다. 최고기록은 2시간57분.

    작년엔 하와이에서 열린 철인3종 경기에도 참가했다. 그는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6번째 해외 지부를 한국에 세우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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