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386 간첩단 사건, 좌경이념 소유자 노 대통령이 후원"

입력 2006.10.30 14:02 | 수정 2006.10.30 14:02

국내 대표적인 극우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민주노동당 전현직 당직자들이 연관된 간첩단 사건과 관련 “386 빨갱이들이 일으킨 적색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좌경이념의 소유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이들을 발탁, 후원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조갑제 전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 ‘빨갱이’ , ‘적색쿠데타’ 등의 거친 원색적 용어를 사용하면서 “386 공산주의자들이 좌경 대통령과 합세하고 김정일 정권의 후원하에서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번 간첩단 사건은 단순한 북한공작원 접촉 사건에서 운동권 출신 386 인사들까지 연결된 ‘386 간첩단 사건’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민주노동당은 간첩단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여권 386 정치인들에게까지 불똥이 튈 조짐을 보이자 열린우리당도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반면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이번 사건을 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다.

조갑제 전 대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 386 간첩단 사건의 본질은 이른바 적색 쿠데타”라고 단언하면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라고 선동적으로 되물었다.

조갑제 전 대표는 우선 “386 주사파들이 악마적 민족반역자들에게 영혼을 팔았다”면서 “김일성-김정일을 추종하는 극좌 공산혁명 운동가들이 전향도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심장과 뇌수인 청와대, 국회, 국가위원회에 대거 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또한 이러한 386 주사파들의 후원자는 그가 극렬 비난해온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좌경이념의 소유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들을 발탁하고 후원하고 있다”면서 “김정일 정권은 이들을 우군으로 보고 일부는 간첩으로 포섭하고 일부는 대남 적화공작의 협력대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첩단 사건에 여권 386 세력이 연루됐다는 점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남북한에 걸친 거대한 반역공조권력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머리만 좋고 애국심과 양심이 없는 엘리트 공무원들이 거대한 반역공조권력에 하수인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반역권력체는 간첩을 비호, 후원하고 애국세력을 감시, 탄압하는 한편 친북반한반미(親北反韓反美) 정책을 추진하여왔다. 이들은 방송을 선동매체로 활용하면서 국민들을 속이고 안보불감증을 확산시켰다. 이 반역권력체는 각종 국가위원회를 동원하여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뒤엎고 공산폭력혁명을 민주운동으로 규정, 반국가사범에게 국가예산으로 보상하고 있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할 목적으로 조국의 약점 캐기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이념을 공산이념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

이와함께 최근 사의를 표명한 윤광웅 국방장관과 관련 “좌파정권의 충복이 되어 북한정권의 핵무장에 때맞춰 한미연합사 해체를 강행하고 민노당에 군사기밀을 넘겨준 반역자에 대한 수사는 얼버무렸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동당을 ‘간첩망이 침투한 친북정당’에 비유하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또한 “386 공산주의자들이 좌경 대통령과 합세하고 김정일 정권의 후원하에서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정원의 386 간첩단 수사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대한민국의 반격”이라고 옹호했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반역자, 간첩, 빨갱이들과 사생결단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거짓과 진실이 싸우는데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국군은 대한민국과 간첩단 사이에서 어디에 설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386공산세력이 기만, 선동, 사기적 숫법으로 민주주의를 추행한 뒤 적색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맹비난했다.

(서울=데일리서프라이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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