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우즈베키스탄 국립금융대학원과 하계 프로그램 실시

한국항공대, 우즈베키스탄 국립금융대학원과 하계 프로그램 실시

입력 2023.07.14 11:05

13일 한국항공대 교내 연구동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립금융대학원(BFA) ISP 수료식’에서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BFA 교수진 및 재학생과 함께 수료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우즈베키스탄 국립금융대학원(Banking and Finance Academy‧이하 BFA) 교수진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계절학기 강좌인 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를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BFA는 석‧박사 과정만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의 명문 대학원대학교로 전체 재학생 2,400명 중 70%가 공무원, 나머지 30%가 기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칸나에프 셰르조드 쿠르반나자로비치(KANNAEV SHERZOD KURBANNAZAROVICH) 부총장을 포함한 BFA 교수진 6명과 재학생 13명이 참가했다.
한국항공대는 BFA 교수진 및 재학생만을 위해 교내‧외 교수진의 강의, 여의도 금융가‧인천경제자유구역‧인천공항 현장 견학, 롯데월드 등지에서의 한국문화 체험을 포함한 일주일간의 ISP를 특별히 기획했다. 한국항공대 ISP는 재학생 및 해외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여름 계절학기 강좌로,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며 그 첫발을 BFA와 함께 내딛게 됐다.
13일 한국항공대 교내 연구동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립금융대학원(BFA) ISP 수료식’에서 칸나에프 셰르조드 쿠르반나자로비치 BFA 부총장(사진 왼쪽)이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오른쪽)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13일 열린 ISP 수료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항공대와 BFA의 첫 학문교류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공동학위 과정을 만드는 등 양교간의 학문교류를 매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칸나에프 셰르조드 쿠르반나자로비치 BFA 부총장 또한 “한국항공대 관계자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한국항공대와 BFA가 앞으로 양국 전문가들의 교류를 위한 단단한 연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최근 우즈베키탄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 가운데 BFA 이외에도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대학 및 항공업계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대학 및 항공사 관계자를 만났고, 올해 3월 말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항공협력단이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4박 5일간 교육시설을 답사했다. 한국항공대 교수 및 학생들이 매년 여름방학에 다녀오는 ‘하계 KAU 해외봉사’도 올해 봉사 국가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정하고 7월 3일부터 14일까지 타슈켄트 교통대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의 활동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방송에도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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