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인공지능 도입에 깊은 통찰력을 주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 오는 3월 16일 개강

경영혁신+인공지능 도입에 깊은 통찰력을 주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 오는 3월 16일 개강

입력 2022.02.23 10:10

인공지능이 도처에 공기처럼 확산되고 있다. 제품, 서비스, 고객 관리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대통령 선거에까지 AI 대통령 후보가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인공지능이 경영 분야에서 혁신을 몰고 오고 있는 시기에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은 산업현장에서 기업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되고 신사업에 관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150여명의 CEO와 정책입안자들이 교육을 받은 카이스트 인공지능경영자 과정(AIB)이 오는 3월 16일(수) 3기 과정을 오픈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카이스트 AIB 과정은 그간 150여 명의 CEO가 배출되어 경영계에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SKT와 현대자동차 임원, 인삼공사 임원, 국방부 장성, 언론사 회장, 고위 정책관리자와 경제단체장, 최대의 아시안 마트(H-mart) 회장, 병원장, 대학 총장, 의료인, 고위 공무원, 교육·문화예술계, 첨단산업, 벤처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언론계 등 각계 최고의 경영자 및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청 마감이 한 달이나 남은 이번 3기에도 CEO급 신청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표/임원은 물론이고 투자사 대표, 제조업/전기·전자, 교육, 복지, 의료와 헬스케어, 발전회사, 비쥬얼 아트, 메타버스 및 영상제작사, 문화예술, 법률, 소프트웨어, 기획사, AIT컨설팅, AI 개발사, AI 딥러닝 전문기업, 의사와 교수 등 다양한 전문직종에서 지원하였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Fox와 "MBC 너를 만났다", “KBS 키스 더 유니버스” 등을 제작하여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브스튜디어스 CCO(최고 창의성 책임자) 등이 참여한다.
2기 AIB 과정을 수료한 윤구원 현대차 상무(글로벌 재경본부장): “카이스트 교수진은 물론이고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경험을 함께 들으면서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기술적 기본지식의 개괄적 이해와 함께 금융/경제 등 실제 산업현장에의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점이 훌륭했다”고 평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 윤리적 고민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2기 AIB 과정을 수료한 국방부 임기훈 정책기획차장(육군 준장)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은 AI 기반의 드론, 로봇 등 무인체계를 개발하고, 사이버와  전자 기반의 전력과 기술발전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마당”이라고 전제한 뒤, “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AI는 미래 군사력 건설과 국방운영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하면서, “국방부의 정책담당자로서, 산학연 기반의 AI 기술개발 및 관련 동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SKT 안홍범 리더는 “AI 기술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에 융합적인 눈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CEO와 기업 임원들은 카이스트 AIB 과정에서는 AI로 인해 변화된 우리 삶의 방식과 미래 지향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에서 위장병원 원장으로 있는 석창호 박사는 수업을 통해서 배운 AI 지식(Vision AI)으로 위장병(위암, 직장암, 폴립 진단 및 예방) 진단 및 예방을 위한 ‘Doctor-AI 협업 모델’을 정립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KAIST 기술경영대학원의 김원준 원장은 “인공지능의 핵심은 비즈니스 응용이다. 인공지능은 일상생활에서부터 엔진, 전기, 컴퓨터와 같이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기술로 그 핵심적 가치는 산업적 응용, 특히 비즈니스 응용에서 창출된다”면서, “AI는 과거의 전기, 컴퓨터, 나노기술처럼 노동시간과 생산, 나아가 삶의 형태를 크게 개선하면서 산업과 비즈니스 요소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일반목적 기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재양성에서 AI 알고리즘과 시스템 개발인력의 중요성만큼이나 AI의 경영경제 융복합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3기에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가상 인물(Digital Human)에 인공지능 딥러닝이 어떻게 작동하며, 가상 인물의 퍼스널 브랜딩과 매력도 높이는 전략, 이미지 메이킹,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등 AI+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대한 최신의 트렌드 이해에도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지난 과정에서 AIB 원우들은 기존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사례를 배우고 적용하는 법을 익혔다. 가령, 제조업 자동화 AI, 미디어와 예술에 작용된 AI, 인공지능으로 Voice 인식 및 그 응용 사업, 위치 AI기반 위치 지능화 기술, AI추천 시스템, 재판업무 고도화에 AI 활용, 의료와 암 진단에 AI 활용, 그리고 폐기물 또는 원자로 등 고위험 산업군에 적용하는 AI 그리고 AI 관련 혁신 사례 소개 등 흥미로운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KAIST 인공지능경영자 과정 여현덕 주임교수는 “그동안 경영자들이 AI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 기술진과 커뮤니케이션 갭도 크다 보니 비즈니스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면서 “KAIST가 AIB 과정은 이들에게 기존 사업에 AI를 도입하는 문제와 함께 신사업 기회를 보는 눈과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16일부터 시작되는 AIB 제 3기 과정에는 약 40여명을 선발한다. 이번 AIB 과정에는 카이스트 교수진과 더불어 졸업 후 실리콘밸리 주요기업(메타·MS·애플·엔비디아 등)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강연에 나선다. 과정에 참가한 최고경영자(CEO)들은 AI·메타버스 등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AIB 과정 3기는 현재 신청이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16일에 오픈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