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26 15:53
교육혁신 일환 혁신교수법 잇따라 도입, 학생 핵심역량 키우고 취업률도 높여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교수들이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지난해와 올해 대학가에 비대면 원격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학습자주도형 혁신수업모델(CREOS Learning by Doing 이하 CLD)을 수업에 적용,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 된다.
CLD 수업은 교수의 일방적인 지식주입이 아닌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효과적인 능동적 적용학습을 위한 혁신수업모델이다. 이를 위해 수업시간에 Project Learning(프로젝트 학습), Problem Based Learning(문제기반학습), Service Learning(서비스 학습), Flipped Learning 등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자기주도형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
서경대 교육혁신처 교수지원 전담조직인 티칭이노베이션센터 소속 혁신수업 설계·지원부에서는 혁신수업모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교육→교과목 설계→운영→ 평가→결과분석 등 전 과정에 혁신수업 개발 연구비 및 내외부 수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자주도형 혁신수업모델(CLD)을 통해 지난 몇 년간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자율성과 효능감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팀 활동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기대 이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
방미영 교수(광고홍보콘텐츠학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Service Learning 수업방법을 진행하였고, 수업 후 성북문화재단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었던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또, 서경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한‘e-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화콘텐츠학과의 최소연 학생은 “비대면으로 진행한 방미영 교수님의‘브랜드스토리텔링’수업은 내 인생의 최고의 수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서경대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에서는 전공수업에 학생 스스로 진로와 연계된 창의적인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운영과 함께 현장실무형 기술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Problem Based Learning 교육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은 교수-학생-기업이 한 팀이 되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형태의 수업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지역산업의 기술 인프라가 하나로 접목돼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생이 직접 체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에게는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까지 주어진다. 실제로 해당 과제에 참여한 학생 중 총 4명의 학생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에 취업하였으며, 일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프로젝트를 오픈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