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09 11:26
3단계 밀착‧맞춤형 ’CREOS Care Program’으로 학업능력 향상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운영하는 ‘CREOS Care Program’이 학사경고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에 학사경고 위험학생을 선별‧예방관리하고 있어 주목된다.
‘CREOS Care Program’은 서경대 교무처 주관으로 각 학과는 물론 비교과 지원을 통해 학사경고(학점 1.6 미만) 학생의 학업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학사경고자 비율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사경고 원인분석, 예방관리, 직후관리, 추적관리 단계로 구분해 밀착·맞춤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사경고 위험군 재학생 대상 사전예방 프로그램 ▲학사경고자 대상 상담 및 지도 등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학사경고자 지속적 지원·관리 등 3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학사경고자 누적데이터를 AI 기반 예측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사관리 운영체제를 구축, 사전에 학사경고 위험학생을 선별해 예방관리하고 있다.
학사경고 재학생의 경우, 멘토 지도교수 상담을 통해 1대1 개인 맞춤형 비교과프로그램을 매칭해 이수하도록 하고, 성적 향상도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수학습지원센터,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학습부진 Raise me up △Dream Explore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동기 및 목표 점검, 시간 및 생활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형식으로 구성, 학생의 심리적 조력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1회 이상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의 경우, 재발 예방을 위해 추적관리를 진행해 2018년 484명이었던 학사경고자가 2019년 418명, 2020년에는 282명으로 크게 줄었다.
정한경 서경대 교무처장은 “학사경고 위험학생을 AI 기반 예측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별해 예방관리하고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며 “학습법 교육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이 지닌 사회·경제적 배경 및 심리적 특성을 파악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