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K-Move 스쿨’ 수료생 전원 美 취업…2년 연속

삼육대, ‘K-Move 스쿨’ 수료생 전원 美 취업…2년 연속

입력 2019.12.16 13:34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오덕신)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 2기 과정을 운영해 수료 학생 전원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기 수료생 17명 전원을 미국 기업에 취업시킨 데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다.

K-Move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과 대응투자금 1억8000여만원을 투입, 미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지난 6개월간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삼육대는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자상거래, 인터넷비즈니스, IT연계교육 등 직무교육 300시간과 어학시간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6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특히 미국 현지 해외취업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검증에 주력해왔으며,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체계도 갖췄다.

그 결과 올해 2기 수료자 17명 전원이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남은 연수기간을 마친 후 순차적으로 출국해 미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소재 유통물류 회사에 취업한 고낙협(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지난 몇 개월간 여러 수료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제 큰 꿈을 갖고 미국으로 가게 된다.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교수님,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대는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수료생과 학부모, 담당교수 등을 초청한 가운데 K-Move스쿨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삼육대는 특별예산을 편성해 이날 수료생 전원에게 총장 명의의 장학증서와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익 총장은 “그간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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