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교육 캠퍼스, 미래 산업 선도한다

창의융합교육 캠퍼스, 미래 산업 선도한다

조선일보
입력 2019.01.30 03:01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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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크리에이티브 큐브에서 토의하는 성균관대 학생들. ②글로벌 캠퍼스를 추구하는 성균관대. 연간 1,540여 명의 교환학생들이 상호 교류 중이다. ③성균관대 약학관.
성균관대가 창의융합교육에 최적화된 캠퍼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난다.

성균관대는 미래 학제 간 융합교육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성균나노과학기술원'과 '성균융합원'을 신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두 개의 IBS(기초과학연구원)사업단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을 추구하는 나노구조물리연구단(단장 이영희)과 뇌과학이미징연구단(단장 김성기)이 바로 그것. 기초학문분야에 집중 투자해 노벨상 급 인력을 양성하고, 핵심 기초 과학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 연구업적을 달성하는 것이 IBS사업단의 목표다.

◇지능정보 기술 및 융합신기술 통한 테크비즈 창출

성균관대학교는 IBS사업단을 통해 연간 100억 원의 연구비를 10년 간 지원받고 있으며, 나노 구조와 에너지, 뇌 과학 등 최첨단 학문분야와 관련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BICS·원장 도쿄대 카타오카 카츠노리 교수)은 교내 여러 학과에 흩어져있던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을 결집해 협력연구 플랫폼을 제공한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Biomedical Imaging) 분야의 성과창출을 위해 2016년 9월에 신설됐다. 다양한 의생명 과학의 기초연구를 첨단 영상기법과 접목해 암, 뇌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융합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능정보융합원(SCI-cube·조지아텍 박혜선 교수)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집중 육성을 목표로 2017년 10월 문을 열었다. 지능정보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의료, 경영, 경제,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도메인 분야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능정보융합원은 지난해 AI로봇학과과 데이터사이언스 융합학과를 설립해 신입생을 모집했다.

특히, 성균관대 공과대학은 공학도들이 융합신기술 창의 공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감성적 공감능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새로운 시장과 연결해 융합 테크비즈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설 교과목 강의의 50% 이상은 국제어로 진행된다.

◇'학생 성공' 위해 혁신하고 공유하는 대학

성균관대는 '미래 가치'와 함께 '학생 성공'을 새로운 교육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신동렬 총장은 학생 성공을 위해 교육혁신과 연구, 산학협력, 경영에 이르는 학교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강조했다.

융합과 인포매틱스, AI 등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기본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대학혁신과공유센터'를 설립하고, 학생 개개인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과 진로 상담이 가능한 '학생성공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대학혁신과공유센터, 교육개발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등 역량 기반의 교육기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융합 주제를 중심으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주는 '융합기초 프로젝트', 미래를 선도하는 유망 산업체를 방문해 글로벌 마인드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캠프' 등을 통해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창의 역량, 융합 역량, 혁신 역량을 키워주는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76개국 940개 대학과 국제교류, 글로벌 리더 육성

성균관대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매년 재학생 가운데 100여 명은 성균관대와 해외 명문대 학위를 동시에 받고 있으며 현재 76개국 940개 대학과 협정을 맺어 연간 1,540여 명의 교환학생들이 상호 교류 중이다.

교환 학생을 떠날 수 있는 해외 대학을 꾸준히 늘리고 여기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꾸준히 늘려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인디애나대, 중국 베이징대, 푸단대 등 33개 해외 명문대와 손잡고 복수 학위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동렬 신임 총장은 "성균관대는 수년 전부터 초 연결사회에 대비한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동반성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학생 성공을 위해 창의융합교육이 가능한 캠퍼스 생태계를 구축해 교육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학년, 글로벌 창의 리더 선발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위주전형을, 나군에서 실기위주전형을, 가군과 나군에서 이웃사랑전형을 진행한다.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총 790명으로 가군 372명, 나군 418명을 모집한다. 수능위주전형은 가, 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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