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래혁신관·글로벌 경상관 등 교육환경 특성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최첨단 미래혁신관·글로벌 경상관 등 교육환경 특성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조선일보
입력 2018.09.18 15:12

수원대학교

수원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창의융합 대학'이란 비전을 내놓고, 미래형 교육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에코시스템(Eco-System) 확립, 선진 경영시스템 혁신, 글로벌 캠퍼스 실현의 4대 전략방향을 통해 2018년, 2022년, 2025년 3단계의 중장기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또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된 '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만5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미래혁신관과 7500여평 규모의 글로벌경상관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특성화하고 개선 중이다.

수원대는 2018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교육에 기반을 둔 교양과정과 코딩과정, 그리고 DFC(Digital Fabrication Center)에서의 메이커(Maker)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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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는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스마트제조, 실감형콘텐츠)에 걸쳐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원대 뷰티사이언스 센터. / 수원대 제공

이후 융합연계과정으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과목에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경험한다. 이를 위해 모든 학과에서 교양 10학점, 전공 6학점 이상의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의무적으로 듣게 된다. 수원대 DFC(Digital Fabrication Center)는 5축 CNC 밀링머신, 3D 프린터, 메카트로닉스 실습장비, 스마트팩토리 운영 교육시스템, 빅데이터/머신러닝용 GPU 병렬컴퓨팅 시스템 등을 도입해 2018년부터 융합 공학적 기반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의 기초수학과 과학, 공학소프트웨어 그리고 융합 캡스톤디자인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대 미래혁신관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기계학습,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융합교육이 진행된다. 미래혁신관에는 문화와 ICT기술을 융합시킨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MR(Mixed Reality)센터, 독일 훼스토(Festo)사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러닝센터, Bio Wellness센터,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단 등 산학협력 및 창업 지원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 수원대는 서울대, 한양대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스마트제조, 실감형콘텐츠)에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청년TLO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특허 등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대는 전 세계 26개국 147개 해외 대학과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원어민이 직접 강좌를 진행하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교육에 이어 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 교육을 교양 필수로 운영한다. 또한 외국 자매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등도 진행한다. 재학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USW 외국어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유학생이 1:1 멘토·멘티가 되어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 주는 스터디 멘토 프로그램, 유학생들이 캠퍼스 생활과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UBA'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캐나다 나이아가라대학과 ESL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동남아지역의 유학생을 선발한 후 교내 영어연수 집중과정을 거쳐 나이아가라대학과 본교에 진학하는 것도 돕고 있다.

그린카(하이브리드 차량, 클린 디젤 차량) 등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대 그린카 에너지 활용부품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기업들이 부품을 개발하거나 양산하는데 필요한 시험 장비를 구축해 자동차 관련 시험도 지원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과 협력해 자동차 기술개발, 시험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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